라따뚜이 Ratatouille 영화 줄거리
라따뚜이는 2007년에 나온 영화로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이다. 주인공 레미는 생쥐이다. 요리에 뛰어난 재능이 있고, 요리를 하는 것을 누구보다 더 좋아한다. 이런 레미는 파리에서 최고로 유명한 요리사 구스또 식당에 우연히 가게 되고, 거기서 별 볼일 없는 청소부 링귀니를 만나게 된다. 첫 만남은 이랬다. 천장에서 링귀니가 청소를 하다 쏟은 수프에 이것저것 넣는 장면을 본 것이다. 그래서 몸부림치다 레미는 천장에서 떨어져 주방에 들어오게 되고, 바로 나가려 하지만 역한 수프 냄새에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넣게 된다. 그 모습을 본 링귀니는 너무 놀래 레미를 잡게 된다. 그 사이 링귀니가 만든 수프는 손님에게 나가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방장 스키너는 링귀니를 가만두지 않겠다 한다. 근데 이게 웬걸 손님이 너무 맛있다고 하고, 스키너는 그 수프를 똑같이 이번 주 까지 만들어 놓으라 한다. 링귀니에게 열변을 토하는 스키너 뒤로 레미는 몰래 주방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그 순간 스키너에게 걸리고, 스키너는 링귀니에게 당장 나가서 버리고 오라고 한다. 그렇게 링귀니는 스키너의 말대로 레미를 버리러 강가에 가고 그 모습을 본 레미는 버리지 말라며 애절하게 쳐다본다. 마음이 통했는지 링귀니는 버리지 않고 자신을 도와달라 한다. 그 수프를 다시 만들게 도와달라며 집으로 레미를 데리고 오고,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그렇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떻게 도와줄지 연구를 하던 둘은 아주 우연히 머릿속에서 레미가 링귀니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방법으로 링귀니는 주방에서 레미의 도움을 받아 수프를 만들게 되고 이 계기로 정식으로 주방에서 요리사로 일하게 된다.
라따뚜이, 편견을 깬 영화
라따뚜이라는 영화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편견을 깨준 영화이다. 처음에 영화 포스터를 보고 어떻게 쥐가 요리를해? 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면 쥐는 유해 동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따뚜이 영화 속 레미는 정말 깨끗하고 음식에 어느 정도 뜻이 있던 동물이다. `단지, 동물이라는 쥐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받고 사람들의 안 좋은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레미는 구스토의 책을 읽으며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렇게 사람 링귀니와 같이 지내고, 같이 요리를 하는 장면이 정말 신선했다. 처음에 링귀니도 레미를 믿지 않았다. 집에 데리고 온 첫날, 자고 일어나니 집이 엉망이 되어 있자, 식자재를 훔쳐 달아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레미는 링귀니를 위해 아침밥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레미는 링귀니를 통해 자기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하고, 안전한 집과 음식을 제공받고, 링귀니는 레미를 통해 맛있는 레시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이렇게 윈윈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이런 관계가 끝까지 갈까 싶었는데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로 밝혀지며 상황은 바뀐다.
라따뚜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링귀니는 주방장으로 승진하고 자신의 식당이 된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점점 마음이 편해지고, 레미를 소홀히 대한다. 그런 레미는 링귀니에게 실망하고 반항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은 시간을 갖자며 떨어져 있고, 그 사이 유명 미식가이고가 링귀니를 찾아와 오늘 밤 자신에게 음식을 대접하라고 한다. 하지만 레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링귀니는 레미를 찾아 나서지만 구스토의 레스토랑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전 주방장 스키너는 레미를 몰래 빼내 레시피들을 개발하려 한다. 그렇게 레미를 찾지 못하는 순간 레미의 아빠와 형이 레미를 구하고, 레미는 바로 구스토의 식당으로 달려가 요리를 한다. 사람들의 편견을 한 순간의 깨준 영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가족들의 품을 떠나 링귀니에게 향하는 레미는 마치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떠나는 자식의 모습 같았다. 하지만 가족들은 계속해서 레미를 걱정하고, 레미의 곁을 서성인다. 이 장면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동물이나 사람이나 자식을 걱정하고 부모를 사랑하는 관계는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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